포스코퓨처엠, 연이은 수주에 목표가 줄상향...주가는 소폭 상승 [오늘, 이 종목]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43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증권(24만원→38만원), 키움증권(28만원→41만원), 한국투자증권(33만원→40만원), DS투자증권(23만원→39만원), DB금융투자(26만5000원→41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27일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1352억원으로 70.8% 증가했고, 순이익은 402억원으로 11.7% 늘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연이은 수주로 향후 10년간 발표한 양극재 캐파의 55%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탈중국화와 원소재 중요도가 올라가며 밸류체인을 가장 잘 확보한 기업으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이제는 명실상부 글로벌 1위 배터리 소재 업체”라고 설명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이 이뤄지고 3개월이 채 안 돼 LG에너지솔루션과 7년간 30조원 계약을 성사했다”며 “평균 2∼3년 수준인 경쟁사들의 공급 계약 기간과 비교하면 회사의 장기 성장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 100배가 넘는 매우 비싼 수준으로 단기간 주가 상향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탄탄한 고객 수주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에 따라 2년 뒤에는 45배 수준으로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59%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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