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 이어갈 현대모비스 전략 "SW+반도체 통합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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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에서 호조세를 보인 현대모비스가 미래 전략을 구체화했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에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비엔나 모터 심포지움'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모비스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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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기술, UAM·로보틱스 활용" 계획도 밝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호조세를 보인 현대모비스가 미래 전략을 구체화했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에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비엔나 모터 심포지움’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모비스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그는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성 사업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BSA), 구동 시스템, 통합충전시스템 등 전동화 요소 기술을 도심항공교통(UAM)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 추진에 활용한다.
조 사장은 모빌리티 기술 혁신이 인간 삶의 질과 가치 향상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빌리티 기술의 진보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나이 들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운전 부담을 덜거나 이동 간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결국 인간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다. 올해 주제는 전동화 전환이다. 토마스 슈몰 폭스바겐그룹 부품 부문 CEO 겸 CTO, 스테판 하르퉁 보쉬 회장,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 증가, 전동화 부품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6670억원, 영업익 4181억원, 당기순익 84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7%,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8.1%, 61.6% 증가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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