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김서현·장재영·안권수 포함'...AG 예비명단, 신인·깜짝 스타 대거 포함됐다
차승윤 2023. 4. 28. 10:29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깜짝 스타들의 무대가 될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예비 명단으로는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33명 등 프로 180명(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과 아마추어 선수 18명(투수 10명)까지 총 198명의 선수가 선발되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기존 1군에서 활약해온 선수들만 포함된 게 아니라 이번 시즌 약 한 달 동안 활약한 문동주, 김서현(이상 한화 이글스)이나 안권수(롯데 자이언츠) 등도 포함됐다.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등 잠재력이 높은 유망주도 이름을 올렸다.
KBO는 "이번 예비 명단 선발은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KBO 리그 및 향후 국제대회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대표팀 세대교체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선발 원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전했다.
이번 선발을 담당한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에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번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와일드카드는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표팀의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6월 중 최종 선발 및 승인 후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되어 국내 훈련을 진행한 후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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