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잠들면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정유미x이선균 ‘잠’ 해외 포스터 공개

전형화 2023. 4. 28. 10: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이선균 주연 스릴러 영화 ‘잠’ 해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28일 제작사 루이스픽쳐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유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유미가 수진 역을, 이선균이 현수 역을 맡았다. 

제 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에서 서로를 향해 누워있지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수진’과 잠이 든 ‘현수’의 모습이 강렬한 색채 대비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이 들면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남편 ‘현수’의 이상행동으로 알 수 없는 공포에 맞닥뜨리는 아내 ’수진’의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해외 예고편은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끔찍하게 변해가는 부부의 모습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잘 자”라는 말로 평온하게 잠에 드는 듯한 부부. 그러나 깊은 밤 “누가 들어왔어”라는 이상한 말과 함께 남편 ‘현수’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다. 이어지는 ‘현수’의 기괴한 수면 중 이상행동은 ‘수진’은 물론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하며 미스터리를 극대화한다. 또한 그를 되찾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점점 더 위험해지는 이상행동에 불안에 휩싸이는 ‘수진’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영화 ‘잠’이 선사할 서스펜스와 공포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잠’은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