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마약 청정도시’ 선포… “예방·치료 포괄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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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마약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예방과 치료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시 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 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 유지해 울산을 '마약 청정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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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마약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예방과 치료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지자체와 교육·사법·의료기관이 총 참여하는 포괄적인 마약퇴치 시스템으로 마약에 대응한다는 뜻이다.
울산시는 전국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마약 불법 제조·유통·투약 등에 대한 해결을 위해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8일 알렸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시 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 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홍보와 중독자 치료보호 등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청과 약사회는 예방 교육을 맡는다.
검찰과 경찰은 불법유통 차단, 마약사범 수사·검거 및 마약사범에 대한 중독치료 보호 명령을 맡게 되며 마더스병원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을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 마당 일대에서 협약기관, 보건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 유지해 울산을 ‘마약 청정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울산시 마약사범은 꾸준히 증가했고 2022년에는 총 220명으로 이전 4년간 평균인 110명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2년 12월 29일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위해 ‘울산광역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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