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기업에 1.8조 정책금융 협약보증 실시

유제훈 2023. 4.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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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은행들과 손잡고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우선 기업은행과 '핵심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및 성장 유망 소상 공인을 위한 장기·저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 유망 소상공인 등에 총 4020억원 규모의 5년(중소기업) 또는 10년(소상공인) 만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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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은행들과 손잡고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조842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총 595억원(특별출연 455억원, 보증료 지원 140억원)의 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하는 것이다.

신보는 우선 기업은행과 ‘핵심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및 성장 유망 소상 공인을 위한 장기·저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 유망 소상공인 등에 총 4020억원 규모의 5년(중소기업) 또는 10년(소상공인) 만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또 기업은행과의 ‘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시설자금에 대해 20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3 년간 연 최대 1.0%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협·우리·신한은행과 '핵심전략산업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에 1조24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이들 은행과의 특별출연 협약에 따라 3년간 보증 비율(최대 100%)과 보증료율(0.2%포인트 차감)을 우대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0.5%포인트 보증료를 지원,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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