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생활건강, 1Q 실적 기대치 밑돌아…보수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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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보수적 관점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LG생활건강도 브랜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과 함께 브랜드력 회복 여부에 따라서 투자 판단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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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보수적 관점을 권유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8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반등과 함께 브랜드력 회복 여부에 따라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고 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1조 683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9% 줄어든 14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852억원)를 7.8% 밑돌았다. 화장품사업의 매출액은 7015억원, 영업이익은 61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은 우려보다 양호했는데 이는 중국 사업과 면세 채널에서의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생활용품의 영업이익은 예상(555억원)보다 낮은 327억원에 머물렀다. 원가 상승과 함께 부담되는 공통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남은 분기에도 공통비 증가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화장품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시장과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7.0%)보다 양호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전사 공통비의 재배분 효과와 면세 산업 내 송객 수수료 하락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 영향이라고 추정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LG생활건강도 브랜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과 함께 브랜드력 회복 여부에 따라서 투자 판단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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