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S-Oil,견고한 펀더멘탈 이어질 것"

이민지 2023. 4. 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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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이 3104억원 축소됐고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수기 이후 등·경유 크랙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비 계획 셧다운 확대로 인해 휘발유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전 분기 대비 중동원유의 아시아 향 공식판매가격(OSP)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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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보고서

IBK투자증권은 28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탄탄한 실적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1분기 S-Oil의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이 3104억원 축소됐고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성수기 이후 등·경유 크랙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비 계획 셧다운 확대로 인해 휘발유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전 분기 대비 중동원유의 아시아 향 공식판매가격(OSP)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2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역내 정기보수 확대로 올레핀 업황이 전 분기와 유사했고, 중국 PET 가동률 상승과 휘발유 크랙 개선으로 PX 스프레드가 견조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은 19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 줄었다. 비수기 영향으로 판가와 판매량의 감소 영향을 받았다. 다만 견고한 펀더멘털 속에서 25.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샤힌 프로젝트는 올해 1월부터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EPC·부지 공사 단계에 있으며 저부가 스트림·원유 통합과 화학제품 수율 극대화로 2026년 하반기 상업화 후 배럴당 4.5달러 이상의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

올해 2~3분기에는 드리이빙 시즌 도래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U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 금지로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 차질로 유럽 내 휘발유 생산이 제한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휘발유 수급을 더 빠듯하게 할 전망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휘발유 강세로 인해 BTX도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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