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비중확대' 업종 내 최선호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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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비중 확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 조정과 공급사 감산이 맞물리면서 산업 전반의 재고 소진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업황 개선과 더불어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으로 DS부문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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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비중 확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 조정과 공급사 감산이 맞물리면서 산업 전반의 재고 소진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업황 개선과 더불어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으로 DS부문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1분기 매출액은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6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5%, 전년 대비 95%나 감소했는데 4조5800억원 적자를 기록한 DS부문 영향이 크다. 메모리 재고평가손실 규모는 1조원 중반대로 추정돼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MX부문은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 프리미엄폰 판매 확대를 통한 ASP 증가로 3조9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이폰14 판매 감소 영향으로 SDC 영업이익은 78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줄었다. CE부문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는 분기 실적 최저점이 예상된다. 2분기는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2900억원으로 분기 실적 기준 최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고 MX는 갤럭시 S23 신제품출시 효과가 줄면서 1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는 ASP 하락과 재고평가손실 발생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분기부터 메모리 출하량이 증가하고 감산 효과가 반영되면서 재고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진행 중인 자연적인 감산에 더해 웨이퍼 투입을 줄이는 인위적인 감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채 연구원은 "분기 계약가 인하율은 지속 축소되고 있는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급 조절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계약가격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연간 CAPEX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중장기를 대비한 인프라 투자와 R&D 투자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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