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천금 골에도 '아직 몸상태 최고 아니다'라는 英 매체… 평점 7

허인회 기자 2023. 4. 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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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매체는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가장 좋았을 때 경기력에는 아직 접근하지 못했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후반 10분 페드로 포로가 만회골을 성공시킨 뒤 토트넘에 희망이 찾아왔다.

경기 종료 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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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영국의 한 매체는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가장 좋았을 때 경기력에는 아직 접근하지 못했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4가 되며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전반전은 절망스러웠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44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추가골까지 내준 것이었다. 직전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서 무려 1-6으로 참패하며 무너진 토트넘에 다시 한번 어둠이 드리웠다. 하지만 후반 10분 페드로 포로가 만회골을 성공시킨 뒤 토트넘에 희망이 찾아왔다.


손흥민(왼쪽),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결사로 나선 것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4분 해리 케인이 올린 땅볼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번 시즌 리그 9호골이기도 했다.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눈앞이다. 또 토트넘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저메인 디포(143골)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고, 케인과 함께 통산 46번째 합작골을 작성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오른쪽 측면으로 나선 손흥민은 골을 넣기 이전에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에너지가 넘쳐 보였지만 아직 최고의 몸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한 장면은 후반 20분에 나왔다. 문전에서 케인의 정확한 횡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문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전체적인 경기력에 있어 아쉬운 부분을 전했지만 평점은 7점으로 높게 부여했다.


그래도 손흥민은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살아났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성공시킨 9골 중 4골이 최근 7경기에서 나왔다. 지난 시즌에도 막바지에 골을 몰아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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