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판계 규모 커졌으나 실익 줄었다…매출↑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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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판계 규모는 커졌으나 실익은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표 4대 서점과 77개 주요 출판사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4대 대형서점의 작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27일 발표한 '2022년 출판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작년 매출액은 2조721억원으로 전년(2조253억원)보다 2.3%(46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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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판계 규모는 커졌으나 실익은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표 4대 서점과 77개 주요 출판사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4대 대형서점의 작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27일 발표한 '2022년 출판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작년 매출액은 2조721억원으로 전년(2조253억원)보다 2.3%(468억원)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1년 298억원에서 지난해 199억원으로 33.3%(99억원) 줄었다.
가장 큰 손실을 보인 건 교보문고다.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알라딘은 영업이익이 8.8%(15억) 하락했다. 다만 영풍문고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예스24는 1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6.0%(34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요 출판사 77개사의 사정도 비슷하다. 이들 출판사의 지난해 매출은 5조1081억원으로 전년보다 2.8%(1396억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81억원을 기록해 전년(3393억원)보다 38.7%(1312억원) 감소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종잇값과 인쇄비를 비롯해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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