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진 와르르 무너져…산초·래시퍼드에 연속골 헌납→전반 0-2로 뒤진 채 마무리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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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포스터가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제이든 산초의 슛에 다시 한번 실점을 허용할 뻔했으나, 빠르게 골문 앞으로 이동한 페리시치가 득점 직전 헤더로 막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맨유는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롱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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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트넘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전반에만 2실점하며 패색이 짙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는 기존에 나서던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가 아닌,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분전했지만, 득점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이날 토트넘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택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맡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백3을 구성했다.
윙백으로는 페드로 포로와 이반 페리시치가 자리하며,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이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이 나섰다.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맨유는 4-2-3-1로 맞섰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가 지키며, 애런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뢰프, 루크 쇼, 디오구 달롯이 수비진으로 출전했다.
중원은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3선을 구성하고, 2선에는 안토니, 브루누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자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마커스 래시퍼드가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산초가 낮고 빠른 오른발 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며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포스터가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제이든 산초의 슛에 다시 한번 실점을 허용할 뻔했으나, 빠르게 골문 앞으로 이동한 페리시치가 득점 직전 헤더로 막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수비 불안으로 전반 종료 전 추가 실점하고 말았다.
맨유는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롱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날 히샤를리송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맨유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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