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이슈] ‘賞賞’이 현실로… 디자인상 싹쓸이한 현대차·기아

이용상 2023. 4. 2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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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6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7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불과 3일 전에도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4개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디자인 정체성을 세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와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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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6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7개의 상을 받았다. 역대 최다 수상이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는 제품 부문 금상을 받았다. 1만1000개가 넘는 출품작 중 75개 제품에만 수여하는 상이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G90도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복합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경험(UX) 등 3개 분야에 전부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불과 3일 전에도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4개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제네시스 G90, 기아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탔다. 초고속 충전기 ‘E-피트’는 도시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기아는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박람회인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도 참가했다. 여기서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상인 ‘푸오리살로네 어워드’ 수상 후보에도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지명됐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디자인 정체성을 세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와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꼽힌다. 둘 다 2016년에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2019년에는 카림 하비브, 서주호, 필리포 페리니 등 업계 스타급 디자이너를 대거 영입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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