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한 방에 벤츠’ 한진선의 행복한 하루

김윤일 2023. 4.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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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26, 카카오VX)이 정교했던 샷 한 방으로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QE 차량을 받는다.

한진선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앞서 한진선은 2020시즌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와 2022시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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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 KLPGA

한진선(26, 카카오VX)이 정교했던 샷 한 방으로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QE 차량을 받는다.


한진선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파3홀인 17번홀(170야드)에서 8번 아이언을 꺼내든 한진선은 티샷을 시도했고 쭉 뻗어간 공은 핀 8m 지점의 그린에지에 떨어진 후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짜릿한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홀인원은 한진선 입장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앞서 한진선은 2020시즌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와 2022시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차량 수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 마친 한진선은 “최근 샷감이 점점 좋아져서 조만간 홀인원을 한번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했다. 138m 거리에서 뒷바람이 살짝 불어 8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다. 핀에서 8m 정도 거리의 그린 엣지에 맞으면서 굴러가 바로 들어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어드레스를 할 때 예감하지 못했는데 엣지에 맞고 핀으로 굴러갈 때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공식 대회에서의 홀인원은 이번이 세 번째. 한진선은 “(비공식 대회 포함하면)총 7번 정도 한 것 같다. 그러나 큰 부상이 걸린 홀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활짝 웃었다.


한진선. ⓒ KLPGA

관심은 역시나 자동차의 쓰임새다. 이에 대해 한진선은 “지금 타는 차를 아버지께 드리고 오늘 받은 차를 타고 다닐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 홀인원의 기쁨은 잠시 내려놓고 28일부터 시작되는 2라운드에 집중을 해야 한다. 한진선은 “지난해 하반기에 우승하고 나서부터 계속 좋은 흐름을 많이 이어왔다. 작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날 흔들리면서 우승을 못했는데 그때부터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꿈을 꿔왔다. 오늘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온 것 같아서 남은 3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1년 3월 파트너십 체결 후 지정된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시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재희(22,메디힐)가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을 받았고, 이소영(26,롯데)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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