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힘이다!] 산불 피해 주민 위해 성금 20억원 기부

2023. 4. 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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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 둘째)이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셋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SK그룹]

SK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SK 각 관계사도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을 지원했다. SK텔레콤 등은 대피시설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았다. 12월에는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999년부터 매년 성금을 내온 SK그룹은 지난해 기준 누적액 2225억원으로, ‘2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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