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안 낸 손님 붙잡자 '소화전 폭행'…모텔 업주 숨져

이휘경 2023. 4. 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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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한 모텔에서 업주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횡설수설하며 뚜렷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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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충남 서천군 한 모텔에서 업주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후 4시께 혼자 모텔에 방문해 비용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다 이를 저지하려던 70대 업주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그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진 B씨를 향해 A씨는 주변에 있던 소화전으로 여러 차례 내려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종업원이 지인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횡설수설하며 뚜렷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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