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결승타' 키움, 3연전 싹쓸이...KT 6연패 수렁 [고척:스코어]

유준상 기자 2023. 4. 27. 2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시리즈 스윕으로 주중 3연전을 마무리하며 KT 위즈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단숨에 승부를 뒤집은 키움은 3-1로 앞서나갔다.

2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KT 선발 조이현은 패전투수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리즈 스윕으로 주중 3연전을 마무리하며 KT 위즈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6연패에 빠지며 7승2무11패가 된 KT는 이날 두산 베어스를 꺾은 삼성 라이온즈에 8위 자리를 내주며 9위로 내려앉았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KT였다. 3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안타를 쳤고, 박병호의 땅볼 때 3루수 김휘집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장성우의 타석에서 포수 김동헌의 패스트볼로 3루주자 알포드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1-0.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이후 이용규,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로 연결한 뒤 후속타자 이정후의 땅볼 때 1루수 박병호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주자 이용규가 득점을 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KT는 승부수를 띄웠다. 1사 1, 2루서 에디슨 러셀과의 승부 도중 김영현으로 투수를 교체했으나 러셀이 4구째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단숨에 승부를 뒤집은 키움은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6회부터 가동된 키움 불펜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양현-하영민-임창민-김재웅이 차례로 1이닝씩 책임졌다.

정확히 100구를 채운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전날 6타점을 쓸어담았던 러셀이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2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KT 선발 조이현은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1회초부터 8회초까지 매 이닝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단 1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주중 3연전을 기분 좋게 끝낸 키움은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홈으로 돌아가는 KT는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