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1위 전쟁'서 위닝 LG, 하루만에 선두 탈환···플럿코 4승, 팀 12안타
이형석 2023. 4. 27. 21:44
LG 트윈스가 '1위 전쟁'서 웃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앞서 1승씩 주고받은 LG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 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전날(26일) 패배로 SSG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만에 탈환했다.
플럿코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 후속 최재훈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정에게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병살타를 유도,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꿨다.
팀 타율 1위 LG는 곧바로 반격했다. 2사 후 오지환이 SSG 에이스 김광현에게 볼넷을 골라 나가자, 오스틴 딘의 안타에 이은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4회에는 박해민이 SSG 김광현에게 역전 2점 홈런(시즌 3호)을 뽑았다.
LG는 5회 초 플럿코가 최정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지만, 김광현(4이닝 6피안타 3실점)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한 SSG 불펜을 공략했다. 5회 말 1사 후 오지환의 2루타에 이은 오스틴의 1타점 결승 적시타로 터졌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5-3을 만들었고, 7회 박동원의 1타점 쐐기 적시타가 나왔다.
LG 플럿코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이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한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플럿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77에서 1.53으로 올랐다. 6-3으로 앞선 9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9번 타자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홍창기와 오스틴, 문보경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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