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잼버리’ 열기 고조…각국 대표단 전북 방문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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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잼버리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첫날 전주의 한 호텔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가 주최한 환영 만찬 행사에 참석,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만찬 이후 대표단들은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잼버리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전주한옥마을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는 새만금잼버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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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잼버리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각국 대표단이 전북을 방문, 최종 점검에 나선 데다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52개국 대표단 162명이 제3차 대표단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전북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5월1일까지 4박5일간 새만금 대회 현장 등을 찾아 각종 시설과 운영 방침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잼버리 주요 행사내용과 안전, 편의시설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공유해 잼버리에 대한 회원국의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시범단의 야영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첫날 전주의 한 호텔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가 주최한 환영 만찬 행사에 참석,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제반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잼버리보다 성공적이고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찬 이후 대표단들은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잼버리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전주한옥마을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는 새만금잼버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꿈길에서-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옥마을에서 잼버리 서퍼터즈와 전북농악단 등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으로 시작됐다.
이어 무대를 전북도청 앞으로 옮겨 전북농악단 공연과 K-컬쳐 ‘소리킥-태권도유랑단’의 태권도 공연,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제9002대 코끼리 코끼리비버대원 강강술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본 행사에서 스카우트기·대회기·만국기·14개 시·군기 입장, 관객 전체 크기의 현수막 올리기, 100만 서포터즈 수인탑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이순화 한복디자이너가 펼친 시대별 인물 전통한복입기였다. 지역 단체장과 정치인 대학총장 등이 세종대왕, 백제 무왕, 이순신 장군, 다산 정약용, 태조 이성계, 광개토대왕 등의 의상을 입고 모델로 참여했다.
부대행사로 잼버리 홍보관 운영, 음식체험, 김치 체험 및 시식행사, 캠핑 쿠킹쇼, 새만금 사진전 등도 마련됐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9일 도청 잔디광장에 잼버리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와 잼버리 서포터즈 상징 캐릭터인 ‘새꾸미’ 조형물을 설치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8월 1∼12일 새만금 매립지에 조성된 8.84㎢의 야영장에서 열린다. 153개국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글·사진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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