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강인에게 멀티골 허용한 헤타페, 2연패 후 감독과 결별

조효종 기자 2023. 4.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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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처한 헤타페가 시즌 막바지 감독을 경질했다.

27일(한국시간) 헤타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키케 감독은 2021년 10월 헤타페에 부임했다.

키케 감독과 헤타페의 결별은 세 번째다.

키케 감독은 2004년 헤타페에서 1군 감독으로 데뷔해 한 시즌간 몸담았고, 2015년에도 약 두 달간 헤타페 지휘봉을 잡았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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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플로레스 헤타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강등 위기에 처한 헤타페가 시즌 막바지 감독을 경질했다.


27일(한국시간) 헤타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키케 감독은 2021년 10월 헤타페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 15위에 오르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으나 이번 시즌 다시 강등 위기에 처하면서 결국 시즌을 마치기 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헤타페(승점 31)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강등권인 18위 발렌시아(승점 30), 19위 에스파뇰(승점 28)에 각각 승점 1점, 3점 앞서있다.


특히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A매치 휴식기 전 세비야에 2-0 승리를 거둔 이후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2무 3패에 그쳤다. 지난 2경기에선 연이어 패했다. 24일 이강인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마요르카에 1-3으로 패했고, 27일 알메리아에 1-2로 졌다.


키케 감독과 헤타페의 결별은 세 번째다. 키케 감독은 2004년 헤타페에서 1군 감독으로 데뷔해 한 시즌간 몸담았고, 2015년에도 약 두 달간 헤타페 지휘봉을 잡았던 적이 있다. 세 번째 부임에선 이전보다 긴 시간 머물렀지만 두 시즌을 채우진 못하게 됐다.


후임 감독으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헤타페를 이끌며 팀을 스페인 라리가로 승격시켰던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전인 지난 1월 스페인 현지 보도를 통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도 언급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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