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내달 21일 정상회담 조율"… ‘핵협의그룹’ 3국 논의 주목

김상도 2023. 4. 27.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핵개발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오는 5월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NCG 창설에 대해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려는 한국의 요청에 미국이 응한 것"이라며 "미국은 일본에도 한미일 3개국의 핵억제를 위한 협의체 창설을 타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한미일 연계강화도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해 환담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핵개발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오는 5월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미일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일정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한미일 정상 모두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한 3국 정상회담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


요미우리는 “한미일의 협력을 중시하는 미국이 이번 회담을 제안했다”며 “한국이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문제를 두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한일관계가 정상화로 향하고 있음을 환영하는 미국이 이번 회담을 한미일 결속 강화의 장으로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억지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며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정보를 조기에 공유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기로 하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해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요미우리는 NCG 창설에 대해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려는 한국의 요청에 미국이 응한 것”이라며 “미국은 일본에도 한미일 3개국의 핵억제를 위한 협의체 창설을 타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한미일 연계강화도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