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 출신' 랑닉, 나겔스만에게 토트넘행 추천 "발전할 수 있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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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과거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토트넘홋스퍼 부임을 추천했다.
같은 시기,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새 감독을 구하고 있는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토트넘 부임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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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과거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토트넘홋스퍼 부임을 추천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후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여러 감독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바이에른뮌헨에서 물러난 나겔스만 감독도 유력 후보로 언급된다. 같은 시기,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새 감독을 구하고 있는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토트넘 부임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RB라이프치히에서 단장으로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일한 바 있는 랑닉 감독은 토트넘을 "여러 면에서 흥미로운 구단"이라고 평가하며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구장을 가진 구단일 것이다. 최고의 훈련 시설도 갖추고 있고, 수년간 구단을 이끈 다니엘 레비 회장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더 향상될 여지가 많은 팀인데, 곧장 1~2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기대를 받는 팀은 아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랑닉 감독은 감독 외에 축구 구단 경영자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레드불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뉴욕레드불스(미국) 등을 레드불 사단 여러 구단에서 단장 등으로 일했고, 로코모티브모스크바(러시아)에서 디렉터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에 부임하면서 계획대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지난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직을 맡던 시기에도 감독 업무를 마친 뒤 구단 경영 자문 역할을 맡을 것이란 계획이 알려지기도 했다.
랑닉 감독은 "감독을 지원할 단장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트넘이 정말 나겔스만 감독을 원한다면 감독을 지원할 단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파비오 파라치티 단장과 결별해 단장직 역시 공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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