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LG전자…"가전·전장 수익성 확보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LG전자가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상고하저인 실적 흐름을 개선하면서 전장뿐 아니라 로봇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확대에도 힘쓴다.
김이권 LG전자 H&A경영관리담당(상무)은 "원가 구조 혁신과 물류, 마케팅 등 비용 효율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흑자 전환한 전장 분야(VS사업본부)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전·TV·전장까지 두루 잘했다
"수익성 개선하며 성장세 이어갈 것"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LG전자가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상고하저인 실적 흐름을 개선하면서 전장뿐 아니라 로봇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확대에도 힘쓴다.
LG전자는 27일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이날 연결 기준으로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6% 줄어든 20조415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2.9% 감소한 1조4974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실적은 줄었지만 기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선방한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중 두 번째로,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많았다.
LG전자는 1분기에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에서 1조18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역대 1분기 최대치 기록이다. 단일 사업본부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 분기 1조원을 넘겼다. 회사는 하반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이 크지만 사업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이권 LG전자 H&A경영관리담당(상무)은 "원가 구조 혁신과 물류, 마케팅 등 비용 효율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급형과 ODM 모델 활용해 경쟁 우위를 이어가고 수요가 유지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흑자 전환한 전장 분야(VS사업본부)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한다. VS사업본부는 1분기에 5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가 판매 물량 확대로 이어지며 수익성을 높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반도체 수급 가격을 낮추고 공급망 관리(SCM)에 힘쓰는 등 원가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TV 사업(HE사업본부)에선 스마트 TV 생태계를 키우며 먹거리를 늘린다. 시장 내 웹(Web)OS 플랫폼 사용을 늘리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 이정희 LG전자 HE경영관리담당(상무)은 "스마트 TV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크다"며 "콘텐츠, 타깃 광고 등의 비즈니스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OLED TV, 플랫폼 사업 확대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더했다.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으로는 로봇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을 꼽았다. 로봇 수요가 형성된 식음료 시장을 기반으로 물류 시장까지 먹거리를 늘리겠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회사는 "그 외 신사업은 개발을 위한 탐색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