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김건희 여사, 文이 면담 거부한 '웜비어 유족' 만났다 등

유정선 2023. 4. 27. 18: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 간담회에서 북한 억류 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모친 신디 웜비어를 위로하고 있다.(공동취재) ⓒ뉴시스


▲김건희 여사, 文이 면담 거부한 '웜비어 유족' 만났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탈북민과 북한 억류 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 등을 만나 북한의 인권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여사는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처음으로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소개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자리를 함께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어머님께 "아드님의 소식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며 위로를 건넸다.


김 여사는 북한의 인권 실상을 목격한 뒤 탈북한 참석자들의 사연, 오토 웜비어 어머니의 탈북민 장학생 지원, 북한 인권 단체들의 활동 현황 등을 들은 뒤 "국제사회 전체가 연대하여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가진 질 바이든 여사와의 만남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한미 양국이 관심을 가져야 할 매우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했고 바이든 여사도 이에 공감했다"고 전했으며 "한국 정부의 북한 인권문제 해결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여러분들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SG발 주가 급락 여진 지속...반대매매 포비아 현실화?


프랑스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출회된 대규모 매물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하한가가 지속되는 종목은 줄어들고 있지만 내림세가 여전해 반대매매 공포가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서울가스는 11만2700원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종가(16만1000원) 대비 30% 하락했다. 2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으로 대성홀딩스(4만4700원→3만1300원·-29.98%), 선광(5만7600원→4만400원·-29.86%) 등도 가격 제한폭까지 동반 추락했다.


이들과 함께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졌던 삼천리는 하한가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이 날 27.19%(17만1000원→12만4500원) 하락하면서 급락세를 지속했다.


다우데이타(1만7220원→1만6490원·-4.24%), 하림지주(9420원→9100원·-3.40%), 다올투자증권(3110원→3020원·-2.89%) 등도 하락률로 한 자릿수로 줄이긴 했지만 내림세는 막지는 못했다. 그동안 함께 급락했던 종목 중 세방만이 이날 3.50%(1만5710원→1만6260원) 오르며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대량 매물 출회 첫날인 24일 8개였던 하한가 종목이 다음날인 25일 6개, 26일 4개에 이어 이날 3개까지 줄어들고 하한가에서 벗어난 종목들도 낙폭은 감소하면서 시장에서 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된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서울가스의 경우, 그동안 많은 물량들이 소화되면서 현재 매도 잔량은 6만5593주로 줄어든 상태다.


▲인천공항, 5월 황금연휴 하루 최대 15만명 예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황금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31만6700명, 일평균 기준 약 14만63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까지 일일 평균 여객 12만8160명보다 14%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19만4986명의 75%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7일로 15만14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연휴기간을 대비,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 편안하고 안전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여객, 보안, 시설 등 모든 공항 운영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치고 혼잡이 예상되는 연휴기간 출국장 운영 시간을 확대하며 혼잡완화를 위한 안내·지원 인력을 확충, 배치할 계획이다.


또 식음 및 리테일(면세점 등) 매장과 같은 상업시설도 확대 운영, 각 매장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늘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