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서도 애플페이 쓴다...5월 9일부터 전국 매장 도입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4. 27. 18:15
오는 5월부터 스타벅스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공식 도입 내부 방침을 정하고, 5월 9일부터 전국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애플페이를 도입한 사례는 이마트24에 이어 두 번째다.
스타벅스는 이미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위한 NFC(근거리 무선통신) 단말기 업데이트,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블루투스 장치 마련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페이는 삼성전자 삼성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다. 애플(Apple) 기기 사용자가 신용카드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장하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지난 4월 21일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는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다양한 사용처에 도입됐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이 애플페이 도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하지만 애플페이 사용처가 빠르게 늘면서 스타벅스도 애플페이 도입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도 애플페이 도입을 발표한 당시 “경쟁업체들의 도입 결정에 따른 선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신세계 계열사 제휴카드로 애플페이 결제 시 신세계포인트 자동 적립이 불가능하다. 자동적립 불가 기간으로는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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