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영업익 첫 1조 돌파…"전장 수주잔고 80조"

이서후 2023. 4.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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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을 앞세워 올해 1분기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생활가전 사업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고,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전장 사업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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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20조 4,159억 원,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
생활 가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분기 영업익 첫 1조 기록

[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을 앞세워 올해 1분기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생활가전 사업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고,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전장 사업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4,159억 원,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6천402억원)을 추월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분기 1조원을 넘긴 것은 단일 사업본부 기준으로 최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주력하고 있는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은 매출액 2조3천86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 실적에 대해 "지난해 말 8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판매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다"며 "그간 주력해 온 안정적 공급망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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