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포항 해병대 축제’ 빈틈없는 준비, 최고 축제 만든다

주말, 해병1사단·오천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 중심
미해병대무적캠프·해병대전우회경북연합회 등 최종점검

4년 만에 열리는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마무리 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올해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해병대 제1사단 부대와 오천읍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일원)에서 열릴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시 실무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대행업체의 축제에 대한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교통·주차대책,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 등 전반적인 축제 최종 점검과 우천 시 대책 등을 검토했으며, 뒤이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지원대책과 의견 청취로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남일 부시장은 “서문사거리에서 해병대 서문까지 일부 도로구간이 행사로 인해 통제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홍보·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해병대의 상징인 ‘레드컬러’를 컨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체험형 프로그램들과 진정한 ‘해병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시연 행사와 전시콘텐츠로 행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그동안의 축제는 부대가 군사 보호구역인 만큼 사전 신청받아 버스를 타고 관람하거나 제한적으로 해병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부대 내를 도보로 구경할 수 있도록 부대 개방범위를 대폭 확대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