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SK온 투자유치⋅ 트램 예산 증액 협의' 환영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입장문을 내고 SK온 투자유치와 트램 사업비 증액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는 27일 대전시의회 청사 앞에서 '대전시 SK온 4천 700억 원 투자유치·트램 사업비 예산 협의 조정 대전시의회 입장문'을 '의원 일동'으로 발표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입장문에서 대전시의회 일동은 "얼마 전 160만 평 부지의 규모로 대전시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대전시 전체가 들썩인 바 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기업 투자유치의 신호탄이라고 보여지는 SK온의 4천 700억 원 투자유치 소식과 더불어 15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추진되어왔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사업비 예산 협의 조정이 완료되어 2024년 상반기에는 착공의 첫 삽을 뜰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은 대전시민들을 위해 매우 환영할만한 쾌거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신 이장우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 대전광역시의회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전시의 뜻을 함께하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전시의회의는 본연의 임무인 시민 입장에서 기업유치와 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의 기능도 충실히 해줄 것"을 부탁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