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국대 출신 파워’…"5연속 버디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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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방신실의 버디쇼다.
방신실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 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방신실은 올해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그동안 KLPGA투어 대회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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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1R 5언더파 ‘버디쇼’
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방신실의 버디쇼다.
방신실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 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14~18번 홀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를 8개(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방신실은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해 3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공동 8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올해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그동안 KLPGA투어 대회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40위에 그쳐 순번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까지 120명이던 출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132명으로 늘어나면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방신실은 아마추어 시절에 KLPGA투어 대회에서 초청을 받아 몇차례 출전한 적은 있지만, 이번은 프로 신분으로는 처음 나서는 대회다. 방신실은 1번 홀(파5) 보기, 2번 홀(파3)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7~8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선두권으로 나섰다. 방신실은 "처음 접한 정규투어 대회 그린이 너무 빨라서 깜짝 놀랐다. 적응이 안 됐다"면서도 "컷 통과가 애초 목표였다. 오늘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조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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