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계산 중, 지갑서 실탄 2발이 '뚝'…연희동 그 남성 추적 중

이수민, 이찬규 2023. 4. 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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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또다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총 실탄 2발을 흘린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생활용품점 입구에 실탄 2발이 떨어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당국이 해당 실탄 2발을 수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생활용품점에서 결제하던 남성의 지갑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이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총기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실탄 6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인근 주민이 폐지를 줍다 안에 있던 실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민·이찬규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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