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사 이전 중장기과제로... 대신 ADD 연구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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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논산에 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로 부터 "ADD연구센터는 논산 12만평 부지에 3천억원 규모로 확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민간 국방기업들도 따라 들어올 수 있는 코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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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논산에 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내 업무협약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육사 이전문제는 반발이 거세 단기간에 어렵다고 보고 임기 동안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도정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와의 면담 내용 등을 밝혔다.
특히 육사 이전이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육사 이전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라며 “성우회 등의 적극적인 반대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가능하지 않다”라며 명분과 실리를 들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논산지역에서도 육사 이전은 실리적이기 보다 상징성이 있다며 국방클러스트가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실리를 좇으면서 노력하다 보면 육사도 옮겨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리로 부터 “ADD연구센터는 논산 12만평 부지에 3천억원 규모로 확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민간 국방기업들도 따라 들어올 수 있는 코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청 대전 이전과 관련해서도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며 “크게 보면 대전, 논산, 계룡은 인접한 지역이어서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또 “충청내륙횡단철도 등 충남 SOC 사업의 예타 완화와 석탄화력발전 폐쇄지역 특별법 제정, 국립의대 신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을 촉구했다”고도 밝혔다.
김 지사는 “전국의 50%에 달하는 충남 석탄화력발전 폐쇄지역에 우려를 표시하고, 과거 강원도 폐광지역 합리화조치처럼 특별법 제정과 10조원 정도의 기금 조성을 건의했다”고 밝히고, 한 총리로부터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SOC사업 예타면제와 관련해서 “충청권 순환고속도로와 충청내륙횡단철도 문제도 걸림돌있다면 풀어 주고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도 “국회에 법 제정이 발의돼 있는 상태이니 보건복지부와 이견이 있는 부분은 총리실에서 정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국립의대신설도 관심을 갖고 정부에서도 꼭 해결을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공주=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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