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 활약···코리안 빅리거 역대 5번째 '통산 200안타'
배중현 2023. 4. 27. 17:18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2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코리안 빅리거로는 역대 5번째 기록이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종전 0.197)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0.295)과 장타율(0.342)을 합한 OPS도 0.637(종전 0.637)로 상향했다. 김하성의 한 경기 멀티 히트는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열흘 만이자 시즌 네 번째.
이날 3회 첫 타석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김하성은 4회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16번째이자 빅리그 통산 200번째 안타를 만들어 냈다. MLB에서 200안타를 달성한 건 추신수(1671개) 최지만(354개) 강정호(233개) 최희섭(220개)에 이어 역대 5호. 김하성은 후속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 9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적시타 때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5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2점 차 승리를 챙겼다. 마운드에선 두 번째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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