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하한가 종목' 추천한 투자자문업체 영장 발부…수사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등록하지 않고 하한가 종목을 추천한 투자자문업체의 증거물에 대한 사후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
금융당국은 일부 주식 종목의 폭락과 관련해 주가 조작이 있다고 보고 수사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A투자자문업체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200여대 등 증거물에 대한 사후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이날 A업체의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등록하지 않고 하한가 종목을 추천한 투자자문업체의 증거물에 대한 사후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 금융당국은 일부 주식 종목의 폭락과 관련해 주가 조작이 있다고 보고 수사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A투자자문업체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200여대 등 증거물에 대한 사후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A업체 사무실에서 증거물을 압수한 후 사후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업체가 미등록 투자일임업을 해온 것으로 보고 직원 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지난 25일 A업체 사무실에서 투자자 간 소동이 발생해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도 했다.
금융당국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이날 A업체의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융위는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고 관계자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은 금융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4일 금융위 요청에 따라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들이 통정거래를 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정거래란 매수자와 매도자가 미리 가격을 정한 후 거래하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부풀리는 것을 의미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