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JIFF]정준호 "다르덴 형제와 함께해 가문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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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집행위원장이 유려한 입담으로 다르덴(장-피에르·뤽) 형제 감독을 맞이했다.
정 위원장은 27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4회 전주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두 감독이 많은 영화제의 제안을 뿌리치고 한국의 전주영화제에 와줘서 감사하다"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전 다르덴 형제 감독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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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집행위원장이 유려한 입담으로 다르덴(장-피에르·뤽) 형제 감독을 맞이했다.
정 위원장은 27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4회 전주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두 감독이 많은 영화제의 제안을 뿌리치고 한국의 전주영화제에 와줘서 감사하다"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토리와 로키타'는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배우 정준호는 개막작 기자회견에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참석해 "다르덴 형제의 '약속'(1996)을 인상 깊게 봤다. 사실주의적이고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도 함께 하고 싶은 감독님들"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전 다르덴 형제 감독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정 위원장은 "감독님들과 식사를 하면서 영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벨기에에서는 영화를 어떻게 작업하는지 묻자 한 테이크에 82번을 촬영한 적도 있다더라. '그러면 배우들이 화나서 가지 않냐'고 물었더니, 심지어 필요한 장면은 다음날 또 찍기도 한다고 답했다. 집요한 연출을 통해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는 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제24회 전주영화제는 27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42개국 247편(해외 125편·국내 122편)을 상영한다. 최초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작품은 66편이다. 전주 시내 6개 상영관, 23개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한국단편 38편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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