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황 이용, 유기농업자재 생산 화제

김성웅 2023. 4.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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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의 전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황을 유기농 살균자재로 재생산, 국내외에 판매에 나선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주)는 매립가스를 전처리하는 과정 중 황화수소(H2S)에 Thiobacillus 박테리아를 넣어 대사작용으로 분해시켜 신물질인 바이오황을 개발하는 기술로 재탄생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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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홀딩스(주) ‘바이오황 다싹’ 제품 다음달 출시 예정
미생물 대사작용·소형 미립자·타 약제와 혼용 가능 등 우월성

발전소의 전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황을 유기농 살균자재로 재생산, 국내외에 판매에 나선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코바이오홀딩스(주)가 그 주인공. 에코바이오홀딩스(주)는 매립가스를 이용, 50MW 매립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50MW 발전소 전경ⓒ

에코바이오홀딩스(주)는 매립가스를 전처리하는 과정 중 황화수소(H2S)에 Thiobacillus 박테리아를 넣어 대사작용으로 분해시켜 신물질인 바이오황을 개발하는 기술로 재탄생 시켰다.


이로 인해 사업영역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에서 바이오황 연관 사업까지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에코바이오홀딩스(주)에서 생산하는 바이오황은 미생물 대사작용으로 생산된 친수성 황으로 다른 약제와 혼용 효과가 증대되고 기존의 석유황보다 작은 입자로 높은 살진균력을 갖고 있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업자재공시를 획득,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에 따른 사용에 제한이 없으며 강산성인 석유황보다 약알카리성의 특징을 갖고 있어 다른 약제와 혼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에코바이오는 유기농살균자재인 ‘바이오황 다싹’(사진)이라는 제품을 생산,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작물을 튼튼하게 해 주고 내병충성을 좋게하는 4종복합 상품도 함께 출시된다.


비료로 사용하게 되는 ‘4종복합 바이오황 다싹’은 동물성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흡수가 빠르고 작물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며 질소와 칼륨, 황이 함유돼 작물의 성장과 과실 및 구근의 비대증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황 다싹 제품 사진ⓒ

식물재배에 있어 황은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식물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며 생물학적 질소고정 촉진, 스트레스 저항성, 엽록소 형성 도움, 광합성 증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농가에서 식물재배를 함에 있어 바이오황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이 탄생, 농가수익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 관계자는 “매립가스 발전소에서 나오는 바이오황을 이용, 신상품을 개발, 우리 농가에 혁신적인 제품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농업생산 선진국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해외 수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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