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잡은 김포, '1위' 김천까지? 9경기 무패 행진 도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죽지세' 김포FC가 '1위' 김천상무 원정경기에서 9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김포가 4월 30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김포와 김천은 '1위'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김포는 시즌 초반 8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쌓았다. 

특히, 김포는 지난 9라운드에서 2-1로 FC안양까지 잠재웠다. 김포와 안양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 양상을 이어나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태한의 극적 헤딩골로 김포는 승점 3점을 챙겼으며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김천을 상대로 선두 등극을 노린다. 

김포의 키플레이어는 주닝요다. 주닝요는 현재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라운드에서 공 운반 능력이 뛰어나며 특유의 축구 센스로 공격전개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까지 뛰어나 김포FC 무패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김천과의 경기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김천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안양과의 경기를 통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고 팀으로서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김천전 역시 한 수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김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