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다문화 학생 17만명, 학습·진로 지원”

세종=송승섭 2023. 4. 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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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다문화 청소년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 취학 전후 기초학습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다문화정책위원회에서 "다문화 학생이 17만명까지 늘었으나 학교적응도는 낮아지고 있으며 대학 진학률은 40.5%로 전체 청소년 대학 진학률 71.5% 대비 57%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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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 다문화정책위원회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다문화 청소년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 취학 전후 기초학습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다문화정책위원회에서 “다문화 학생이 17만명까지 늘었으나 학교적응도는 낮아지고 있으며 대학 진학률은 40.5%로 전체 청소년 대학 진학률 71.5% 대비 57%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학령기 아동은 230개 가족센터와 527개 한국어학급을 통해 한국어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중·고생에게는 진로컨설팅, 대학생 멘토링, 직업훈련 서비스로 진로지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이민 지원에 관해서는 “초기 적응 시에는 통번역과 다국어상담 및 한국어교육 등을 집중지원하고 장기 안착한 가족은 가족관계 증진, 생활안전, 노년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체류문제, 자녀교육, 취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법률과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또 한 총리는 “다문화가족의 강점과 역량을 살릴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고 우수자는 인재DB에 등재해 적재적소에 활용되게 하겠다”면서 “사회 곳곳의 인종·문화 차별요소도 점검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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