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옵 모드’ 버틀러 앞세운 마이애미, 1번 시드 밀워키 격파하고 2R 진출

김우중 2023. 4.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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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지미 버틀러'는 오늘도 펄펄 날았다. 게티이미지
팀 내 주전 3명이 파울 아웃으로 코트를 떠나도 마이애미에는 ‘플레이오프 버틀러’가 있었다. 지미 버틀러(34)가 다시 한번 상대 수비진을 폭격하며 업셋을 만들어냈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는 27일(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22~23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8-126 신승을 거뒀다.

종료 직전 앨리웁 득점을 성공시킨 버틀러의 모습. 게티이미지
앞서 4차전 56득점을 올린 버틀러는 이날도 불타올랐다. 그는 연장행을 이끄는 극적인 동점 득점을 포함, 4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밀워키 수비진을 공략했다. 특히 경기 후반 팀 내 주전 3명이 파울 아웃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버틀러의 손 끝을 막을 수 없었다. 그의 1라운드 5경기 평균 성적은 37.6득점 6리바운드 야투율 59.7& 3점 성공률 44.4%에 달한다. 

이어 게이브 빈센트(22득점) 뱀 아데바요(2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이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8득점 20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이 33점을 나란히 올렸으나 버틀러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로 진출한 마이애미의 다음 상대는 뉴욕 닉스다. 닉스 역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꺾고 분위기가 좋다. 닉스는 2013년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990년대 후반 라이벌리를 형성했던 두 팀의 만남이라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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