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오늘은 내가 '댈'게, 애플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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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도 애플페이(Apple Pay)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실물 카드 대신 애플의 무선 통신기기인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 등으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다음달 9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애플페이 국내 도입 당시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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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지각변동…삼성페이 유료화 촉각
스타벅스에서도 애플페이(Apple Pay)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실물 카드 대신 애플의 무선 통신기기인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 등으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다음달 9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애플페이를 도입한 사례는 이마트24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에서 애플페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사용 가능해졌으며 현재는 현대카드만 등록된다.
애플페이는 최근까지 GS25, CU, 맥도날드, 다이소 등 총 32개 브랜드의 오프라인 가맹점에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배달의 민족, 무신사 등 16개의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 확산…간편결제 생태계 지각변동
애플페이의 확산에 따라 간편결제 생태계 전반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애플페이 사용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에서는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유료화 전환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페이가 부과하고 있는 수수료와 동일하게 0.15%의 수수료를 받는 대신 결제 건수에 따라 요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페이의 수수료 부과 소식까지 전해지자 카드사들은 울상이다.
앞서 애플페이 국내 도입 당시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유료화 전환에도 이는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부담에도 카드사들이 제휴를 중단할 가능성은 작다. 최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해 서비스 제휴를 중단할 경우 고객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는 무이자 혜택이나 할인 한도 등 소비자 혜택을 줄여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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