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치 "美 연준 금리인하 없을 것…위기 여전" [2023 G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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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수준을 0%대로 낮췄던 초저금리 시대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로치 연구원은 "오늘날 투자자나 금융기관들이 주기적인 금리하락이 끝났다는 것을 믿고 있지 않다"며 "현재를 코로나로 인한 우발적인 상황이라고 믿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치 연구원은 "정책금리 인상을 1년 안에 5%까지 올린 것은 역사상 가장 급격한 수치"라며 "연준은 모험을 바라지 않고,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를 고치려 공격적인 인상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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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수준을 0%대로 낮췄던 초저금리 시대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국경제TV·한경미디어그룹 주최로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다시 쓰는 부의 지도: 기회라 잡아라' 3세션이 진행됐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로스쿨 폴 차이 중국 센터 선임 연구원의 발표에 이어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가 좌장을,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패널로 자리했다.
박종학 대표는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등 미국 은행 부도 위기를 언급하며 향후 미 연준의 기조에 대해 로치 연구원의 의견을 물었다.
로치 연구원은 "오늘날 투자자나 금융기관들이 주기적인 금리하락이 끝났다는 것을 믿고 있지 않다"며 "현재를 코로나로 인한 우발적인 상황이라고 믿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아주 낮은 수준 금리로 돌아갈 거라고 믿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로치 연구원은 "정책금리 인상을 1년 안에 5%까지 올린 것은 역사상 가장 급격한 수치"라며 "연준은 모험을 바라지 않고,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를 고치려 공격적인 인상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등을 언급하며 "금융당국이 초기 단계에 통제되고 있다고 말하지만 항상 틀렸다"며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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