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가능하다…클린스만호, 본격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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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본격적인 선수 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콜롬비아(2대 2 무승부), 우루과이(1대 2 패배)와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들을 직접 파악한 뒤 치르는 6월 A매치 2연전은 3월보다 좀 더 명확하게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중심인 유럽파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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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본격적인 선수 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콜롬비아(2대 2 무승부), 우루과이(1대 2 패배)와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독보적인 컬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해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을 주축으로 명단을 꾸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멤버 중 홍철(대구FC)과 윤종규(김천 상무)만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기제(수원 삼성)와 오현규(셀틱)가 대신 승선했다.
이로 인해 전임 감독인 파울루 벤투의 ‘빌드업 축구’를 밑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래도 손흥민과 이강인을 동시 사용해 공격을 풀어가거나,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치는 등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 축구’에 힌트는 얻을 수 있었다.
한국 선수들을 직접 파악한 뒤 치르는 6월 A매치 2연전은 3월보다 좀 더 명확하게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에는 페루와, 20일에는 엘살바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색채를 구현하기 위해 선수 파악에 집중했다. 3월 A매치가 끝나고 직접 여러 경기장을 찾아다녔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중심인 유럽파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지난 14일 유럽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의 경기를 잇달아 관전한 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보지 못한 이강인(마요르카), 홍현석(헨트) 등 다른 유럽파 선수들은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등을 비롯한 해외에서 상주하는 코치들이 직접 찾아 관찰했다.
클린스만 사단 중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해외파에 집중하는 동안 K리그는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관찰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지난 26일 입국 뒤 곧바로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지켜보러 움직였다. 오는 30일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전이 열리는 포항 스틸야드를 찾을 계획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는 입국 기자회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얼굴을 수혈, 엔트리에 변화를 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3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도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유럽도 좋겠지만, K리그에서도 좋은 기회, 좋은 팀에 있으면 거기서 활약을 하면 된다. 일본, 중국 등 다른 아시아 지역도 마찬가지다. 어디서 뛰든 계속 관찰할 예정”이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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