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대노총 '노동절 집회' 불법행위 엄정대응

박찬제 2023. 4.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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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후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오는 5월 1일 전국 주요 도심에서 열리는 양대 노총의 '노동절 집회'에 총 170개 경찰부대를 현장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절 당일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심에서는 양대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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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7일 오후 상황점검회의…노동절 당일 170개 경찰부대 현장 배치
차로 불법 점거, 장시간 교통정체 유발 등 집중 단속…경찰 폭행시 현행범 검거 방침
경찰청ⓒ데일리안

다음 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후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오는 5월 1일 전국 주요 도심에서 열리는 양대 노총의 '노동절 집회'에 총 170개 경찰부대를 현장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사전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적극 보장하겠지만, 불법행위에는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대규모 인원 집결을 계기로 차로 전체를 불법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참가자는 현행범으로 검거한다.


대규모 집회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소음관리 인력과 장비도 대거 투입하기로 했다.


노동절 당일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심에서는 양대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한국노총은 서울 도심에서 3만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고했고, 민주노총은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총 11만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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