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자연숲캠핑부문' K-웰니스 브랜드 대상 수상[합천소식]
경남 합천군이 '2023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서 K-웰니스 브랜드 대상(자연숲캠핑부문)을 수상했다.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한국웰니스산업협회 및 한국관광지원서비스업협회 에서 주최해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aT센터에서 열렸다.
합천은 가야산과 황매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안전하고 힐링이 되는 경남의 대표 웰니스 도시다.
황매산 오토캠핑장 등 30여 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고, 오도산 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1년 K-웰니스 도시 선정에 이어 두번째로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군은 행사장에서 숲속에서 캠핑을 하는 듯한 홍보부스 연출로 포토존을 꾸미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명상하는 힐링 입체음향 체험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밸런스 보드 게임과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합천의 특산품으로 3대째 이어져 오는 합천도자기와 합천에서 생산되는 차 세트, 벌꿀스틱 제품을 선보였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2023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천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웰니스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원 공개모집
경남 합천군은 청년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원을 내달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실효성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청년 간 정보공유 및 소통, 군정 참여 등 군과 청년 사이의 소통창구로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40명 이내로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합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 △합천군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청년 △합천군 소재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원은 △지역 청년들과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청년정책 의제 발굴·제안·협의·평가 △청년정책네트워크 회의 및 군 주관 청년 관련 행사 참여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으로 올해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5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지원신청은 합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은 행정과 혁신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윤철 군수는 "청년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며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합천군 청년정책네트워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작년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 범위를 19세 이상 34세에서 45세까지로 넓혀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각종 청년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을 시작으로 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합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하반기 유치 신청 접수…5월12일까지
경남 합천군은 내달 1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고용주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 후 근로자 신청을 받아 5월 말 고용주와 근로자를 연결하고 사전교육 후 서류를 준비해 7월부터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법인)으로 작물재배 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임금은 2023년 최저임금(9620원)을 기준으로 1개월(209시간) 근무 시 201만580원을 지급해야 하며 주 1회 이상(월 4회) 휴일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냉·난방 시설 등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구비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합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유치를 위해 근로자의 마약검사비·산재보험료·외국인등록비 등을 지원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 편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터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재까지 근로자의 무단이탈이 없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좋은 결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을 확대 유치하여 농업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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