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철인골프 공식 경기…박노석 프로 우승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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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하루 3라운드 공식 경기로 개최될 '2023 아시아경제 호남.제제 CHALLENGE 54 철인골프대회'에 프로 통산 9승에 박노석 프로가 초대 챔피언 도전장을 냈다.
올해 철인골프는 오는 7월 5~7일 36홀에서 200홀까지 일반인이 참가하는 축제와 동시에 7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하루 3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오픈경기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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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하루 3라운드 공식 경기로 개최될 ‘2023 아시아경제 호남.제제 CHALLENGE 54 철인골프대회’에 프로 통산 9승에 박노석 프로가 초대 챔피언 도전장을 냈다.
올해 철인골프는 오는 7월 5~7일 36홀에서 200홀까지 일반인이 참가하는 축제와 동시에 7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하루 3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오픈경기로 개최된다.
이번 철인골프에 참가하는 박노석 프로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남자프로골프에 최경주 프로와 쌍두마차를 이뤘던 KPGA 레전드급 선수다.
박 프로는 1993년 KPGA에 입회에 1997년에 SK텔레콤 초대 챔피언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인 필립모리스 아시아컵에서 우승했고 한번도 하기 힘든 KPGA 선수권대회를 2번 우승해 현역 때 코리안투어 6승 아시안투어 1승을 했다.
지난해에는 시니어 대회인 KPGA 챔피언스 투어에 연속해서 두 개 대회 우승을 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샷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도 드라이버 거리가 20대 투어 선수 못지않은 비거리를 자랑하고 있어 자기관리도 뛰어나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박노석 프로는 현재 코리안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통산 7승에 이형준 프로(31)를 주니어 때부터 프로까지 함께한 지도자로도 유명하다.
유능한 선수가 유능한 지도자가 되기 어렵다는 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도에는 KPGA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철인골프대회에 참가 결정을 한 박노석 프로는 “하루에 3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는 게 체력과 정신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도전해보는 게 힘들 것 같아 50대 중반 나이에 도전하게 됐다”
이어 “경기 시간이 길어 여러 변수가 많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젊은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보겠다”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CHALLENGE 54 철인골프대회’ 참가 신청은 5월 초부터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에서 받을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bless4ya@asiae.co.kr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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