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군기지 바닷길 걷는다... 생태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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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주변과 갯벌을 걸으며 지역 공동체가 처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군산미군기지 생태평화답사'가 열린다.
군산평화박물관은 "이번 답사는 군산미군기지 주변을 여러 코스로 나눠 지역별 이슈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바닷길, 수라갯벌 물끝선, 하제포구와 화산, 기지 격납고와 탄약고, 하제마을 팽나무를 4번에 걸쳐 걷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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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 ‘군산미군기지 생태평화답사’ 웹자보 |
ⓒ 군산평화박물관 |
군산교육희망네트워크,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군산평화박물관은 "4월 29일 첫 답사를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군산미군기지 생태평화답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산평화박물관은 "이번 답사는 군산미군기지 주변을 여러 코스로 나눠 지역별 이슈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바닷길, 수라갯벌 물끝선, 하제포구와 화산, 기지 격납고와 탄약고, 하제마을 팽나무를 4번에 걸쳐 걷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기지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 미군기지 확장으로 연결되는 새만금 신공항, 천연기념물 등 수십종의 법정 보호 동식물이 살고 있는 수라갯벌 보존, 하제마을 팽나무 등 군산미군기지를 둘러싼 이슈들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각 답사에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생태와 평화 분야의 활동가들이 해설자로 참여한다.
4월 29일 진행하는 첫 답사는 군산미군기지 바닷길을 걷는다. 수라갯벌 입구, 미군기지 오폐수방류현장, 미군기지EOD(폭발물처리장), 화산, 하제포구까지 미군기지 철조망을 따라 걸으며 미군기지와 새만금 신공항 문제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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