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 '산후관리 안내서'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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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병원 교수와 의료진이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후관리'를 안내하는 책자를 펴내 화제다.
김 교수는 지난해 4월 5일 방글라데시 국적 여성이 229일만에 남아 2명,여아 2명의 네 쌍둥이를 출산할 당시 의료진 30여명과 함께 산모와 네 쌍둥이 모두 무사하게 분만을 집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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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병원 교수와 의료진이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후관리'를 안내하는 책자를 펴내 화제다.
산부인과 모체태아, 생식독성 분야 명의로 지난해 외국인 부부의 네쌍둥이 분만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교수팀은 최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영양팀의 전문의료진들과 합심해 임산부들이 출산후 스스로 몸을 관리하는 내용을 소개한 ‘산후관리 안내서’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여성들은 임신 후 신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기 때문에 분만 후 방문하는 환자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몸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되는 것을 느끼거나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며 불안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임신과 분만으로 인한 변화들이 임신 전 상태로 회복되는 기간을 ’산욕기’라고 불리우며 산욕기 중 생리적 변화는 빠르면 분만 후 6주 후에 회복이 되지만 심혈관계 질환 및 정신적인 건강에 대한 회복은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임신과 출산의 시기가 늦어지면서 임신 중 고혈압 질환이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임신 전부터 고혈압으로 진단될 경우 만성고혈압, 고혈압과 단백뇨, 전신 부종과 태아성장부전, 태반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전자간증 등을 앓을 수 있다. 이는 임산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러한 임신 관련 고혈압 질환은 대부분 분만으로 치유되며 분만 후 2~3주 이내에 단백뇨와 심한 부종은 좋아지는 편이다.
그러나 전자간증을 겪었던 여성들은 장기적으로 향후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분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김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여성들의 분만 전후 관리와 건강회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성들은 산욕기에 스마트하게 스스로 자신의 몸을 회복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단순히 체중을 줄이려는 급속한 다이어트는 임신으로 인해 약해진 뼈의 회복을 방해하여 자칫 산후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모유수유와 건강한 식단, 알맞은 운동을 통해 산욕기 과정을 지혜롭게 지내는 것이 출산 후 겪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빨리 회복하는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연희 교수는 “모유수유의 구체적 방법, 산후 운동방법과 알맞은 식단을 책자에 소개했다”며 “아무쪼록 산후에 보다 건강한 엄마와 행복한 가정이 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4월 5일 방글라데시 국적 여성이 229일만에 남아 2명,여아 2명의 네 쌍둥이를 출산할 당시 의료진 30여명과 함께 산모와 네 쌍둥이 모두 무사하게 분만을 집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2021년 4월 12일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 질환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여성환자에 대해 100번째 로봇 수술인 전자궁 절제 수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대학 병원 산부인과 로봇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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