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발견된 실탄 2발…경찰, 소지자 추적

서대문구 연희동 생활용품점 입구서 발견…군, 경찰 출동해 수거
주한미군 총기용 실탄으로 추정…한국 국적, 20대 남성으로 파악

경찰청.ⓒ데일리안 DB

경찰이 서울의 한 생활용품점 입구에서 실탄 2발을 수거해 소지자 추적에 나섰다.

2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총 실탄 2발을 흘린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생활용품점 입구에 실탄 2발이 떨어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해당 실탄 2발을 수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생활용품점에서 결제하던 남성의 지갑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실탄은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총기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이 우리나라 국적의 2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