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새로운 수소인프라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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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에서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블루수소에 가장 가까운 친환경 수소가 생산된다.
또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으로 인해 시는 친환경 수소생산과 수소버스 충전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환경부 지원을 통해 수소생산기지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이하 CCU) 설비 구축과 수소상용차용 충전인프라 구축 전담 특수법인(SPC)인 코하이젠을 통해 성주버스차고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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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에서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블루수소에 가장 가까운 친환경 수소가 생산된다.
시간당 15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버스용 충전소가 운영돼 국내 최고의 수소도시인 창원특례시의 역량이 더욱 강력해진다.
시는 27일 성주동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내 구축된 ‘수소생산 연계 국내1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와 성주버스차고지에 구축된 ‘코하이젠 수소버스용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2018년 11월 정부의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성주수소충전소에서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 충전을 시행했다. 수소차량 보급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2021년 4월 국내 1호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를 준공해 천연가스에서 1일 1톤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차량의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수소승용차 충전 용도로 제작된 성주수소충전소의 충전시스템 성능 한계로 수소버스의 신속한 충전에 한계가 발생했다. 또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으로 인해 시는 친환경 수소생산과 수소버스 충전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환경부 지원을 통해 수소생산기지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이하 CCU) 설비 구축과 수소상용차용 충전인프라 구축 전담 특수법인(SPC)인 코하이젠을 통해 성주버스차고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에 공개한 ‘수소생산 연계 국내1호 CCU 설비’는 우리 기술로 국내 기업이 제작한 국산 설비로 기존 수소생산기지에서 천연가스로 1톤의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8톤 상당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 상태로 저장·공급해 정수장의 원수 PH조정, 이산화탄소 용접 및 소화기 원자재, 드라이아이스 및 탄산음료 재료, 폴리카보네이트 및 폴리우레탄 원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블루수소 생산 모델과 이산화탄소 활용이 연계된 수소 밸류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원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가 된다.
또한 성주버스차고지에 구축된 코하이젠 수소버스용 충전소는 시간당 300kg(수소버스 15대분)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고성능 충전소이며, 핵심설비인 수소압축기를 관내 수소기업이 제작·납품해 우리 기업의 역량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충전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충전기 3기를 설치해 한 번에 수소버스 3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충전기 3기 중 1기에는 수소버스 운전자가 직접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셀프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수소버스 충전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국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인정받고 있으나 진정한 수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해 국내 기술로 제작된 국내 1호 국산 CCU 설비와 관내 기업이 핵심설비를 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성능 충전소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선보인 CCU 설비와 코하이젠 수소버스용 충전소의 운영이 연계되면 시는 국내 최초로 블루수소가 충전된 수소버스 운행이 가능한 만큼 정부가 지향하는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벨류체인을 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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