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6000만원에도'…내과 전문의 6개월째 못 구한 지방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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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운 공백 끝에 뽑힌 산청군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끝내 마음을 바꿔 근무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산청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4차 채용공고 끝에 뽑힌 60대 내과 전문의가 최근 근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자세한 속사정은 알 수 없으나 해당 전문의는 주변인들과 얘기를 나눈 뒤 근무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며 "5차 채용 공고를 내고 새 전문의를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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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전문의 합격했지만 최종 포기
경남 산청군 산청의료원 내과 전문의는 언제 뽑힐까?
1년 가까운 공백 끝에 뽑힌 산청군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끝내 마음을 바꿔 근무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산청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4차 채용공고 끝에 뽑힌 60대 내과 전문의가 최근 근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 3월 해당 전문의 채용을 확정했으며 이후 이승화 군수와 면담까지 마쳤다.
그러나 이 전문의는 주변 지인 등과 상의해 근무를 포기하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군은 연봉 3억6000만원을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내과 전문의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
1∼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가 없었으며 3차 공고에서 3명이 지원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채용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자세한 속사정은 알 수 없으나 해당 전문의는 주변인들과 얘기를 나눈 뒤 근무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며 “5차 채용 공고를 내고 새 전문의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군민들은 “언제 전문의가 올지 안 올지 모르겠다”면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의사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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