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감염 6명 추가 총 40명…“국내발생 5명·해외유입 1명”

김성일 2023. 4.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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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사이 국내에서 6명의 엠폭스(원숭이 두창)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환자가 26일 4명, 27일 2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엠폭스 의심 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보일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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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설치된 엠폭스 감염 주의 안내문.   연합뉴스

이틀 사이 국내에서 6명의 엠폭스(원숭이 두창)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환자가 26일 4명, 27일 2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인천 1명, 강원 1명, 대구 1명이며 모두 내국인이다. 의심 증상이 생겨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환자 본인이 직접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에 의한 신고가 2건이었다. 

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발진과 발열, 림프절병증 등으로 파악됐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6명 중 5명은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없었고,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국내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여행 이력이 있었다. 방문 국가인 일본에서의 위험노출력이 나타나 해외 유입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엠폭스 의심 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보일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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